제목 | 우울증이 있는 산모, ‘산후우울증’ 걸릴 확률 높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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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서명 | 보건소 정신보건센터 | 등록일 | 2011-09-21 | 조회 | 192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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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들어 아기를 낳은 후 우울증을 겪던 여성들이 잇달아 자살을 하는가 하면 자신이 낳은 아기를 살해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비일비재하게 일어나고 있다.
이 사건들의 공통적인 원인으로 작용하는 것 중 하나가 바로 ‘산후우울증’이다. 산후우울증은 말 그대로 출산 후 겪는 우울증인데, 보통 산욕기라 불리는 출산 후 4주~6주 동안 우울한 기분, 심한 불안감, 불면, 과도한 체중변화, 의욕 저하, 집중력 저하, 죄책감 등을 경험하게 된다. 대부분의 경우 한달 이내에 자연적으로 사라지지만 심각한 경우 장기간 우울증이 진행되면서 산모 자신은 물론 아기와 다른 가족관계에게까지 심각한 영향을 끼치게 된다. 우울증 경험한 적 있는 산모에게서 더 쉽게 발병 산후우울증은 일반적으로 산모 10명 중 5~8명이 경험하는 질병으로써 특히 초산인 경우 더 쉽게 발병한다. 대부분 2주 이내에 증상이 사라져 정상적인 정서 상태로 돌아오는 가벼운 감기와 같은 질병이다. 산후 우울증의 정확한 원인은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지만 출산과정에서 생기는 스트레스와 호르몬의 변화, 부모 역할에 대한 부적응 등의 신체. 정신적 이유로 인해 발병하는 경우가 많다. 또 이전에 우울증을 경험한 적이 있거나 임신 기간 중 정서적으로 불안함을 느낀 경우, 평소 월경 전 증후군을 앓았거나 갑상선 기능에 이상이 있는 사람의 경우 산후우울증의 위험이 높아진다. 대부분의 산후우울증은 출산 후 2주 내에 아이를 키우는 과정에서 즐거움을 느끼며 극복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그 증세가 오랫동안 유지되고 심각하다고 생각될 경우 전문가와 상담하여 항우울제 등의 약물치료를 받거나 심리상담, 정신치료를 받게 된다. 산후우울증은 산모뿐 아니라 가족들과 갈등을 일으키면서 가족 모두가 불행해지는 일이 벌어질 수 있으므로 가족들의 세심한 관심과 보살핌이 가장 중요하다. 글 : 천안시 정신보건센터 자료실에서 그림 : 네이버 ‘ 산후우울증’ 이미지 중에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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