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갯벌의 해안선은 장항읍, 마서면, 종천면, 비인면, 서면의 5개 읍, 면에 걸쳐 72.5㎞에 달하며, 자연 상태의 원시성을 유지하고 있으며 해안사구와 모래갯벌이 잘 발달하여 아름다운 해안선을 가지고 있고 펄과 모래갯벌이 조화 있게 조성되어 있어, 갯벌에서 서식하는 다양한 조개류 바지락, 동죽, 맛조개 등과 해조류 김, 파래 풍부한 수산자원인 주꾸미, 갑오징어, 대하, 꽃게, 갯가재, 쏙, 민꽃게이 서식하고 있어 수산물이 풍부하다.
또한 간조 때 드러나는 갯벌은 갯지렁이, 조개, 칠게 등이 풍부하게 서식하고 있어 갯벌에 의존하여 살아가는 섭금류인 노랑부리저어새, 저어새, 노랑부리백로와 도요물떼새가 서식하며 수금류인 개리, 큰기러기를 비롯한 많은 오리기러기류들에게 풍부한 먹이와 휴식처를 제공하는 중요한 서식처이다.
서천갯벌은 지역주민들에게는 경제적인 도움을 주고 다양한 생명체들이 살아 갈수 있는 생태계로 보전가치가 뛰어난 서천갯벌의 훼손방지 및 지속가능한 이용을 도모하기 위하여 세계 습지의 날 (2008. 2. 1)에 서천선언문에서 서천군 서면(월호리), 비인면(다사리,장포리) 종천면(당정리) 및 유부도 일대의 연안습지 15.3㎢를 습지보호지역으로 2009년에는 람사르 습지로 지정하게 지속적으로 관리하고 있다.
해안방풍림과 해안사구가 어우러진 송림갯벌은 아늑한 솔밭길이 조성되어 해안숲길을 걸을 수 있고, 펄갯벌로 주로 이루어져 있는 곳에는 가무락조개, 칠게 등이 서식하고, 만조선 근처 모래갯벌에는 엽낭게, 밤게 등 그리고 겨울철새 개리의 먹이가 되는 세모고랭이 서식
솔리지역은 유부도 다음으로 가장 가까운 곳에서 많은 도요물떼새들을 볼 수 있는 곳이며, 갯벌에 사는 염생식물과 농게, 칠게, 갈게, 방게, 도둑게 등을 관찰 할 수 있는 지역
겨울철에 월포에는 혹부리오리, 황오리, 홍머리오리, 청둥오리, 쇠오리, 흰뺨검둥오리,고방오리 등이 찾아오며, 갯벌 배후를 따라 형성된 염습지에는 칠게, 농게, 흰발농게, 갈게, 방게 등이 서식하고 있어 게를 관찰하기 좋은 장소이다.
판교천에서 흘러 장구만에서 만나면서 만들어낸 갯골의 아름다운 곡선을 볼 수 있으며, 해안을 따라가면 천연해안선을 만날 수 있다. 만 형태를 띠고 있어 각종 염생식물과 흰발농게, 농게, 칠게, 등이 서식하는 장소이다.
아름다운 방풍림과 해안사구가 조성되어 있는 지역이다. 이곳 사구에는 주로 통보리사초, 좀보리사초, 갯그령, 갯메꽃, 갯완두, 순비기나무, 호모초, 수송나물 등 주로 사구식물들을 주로 관찰 할 수 있으며,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표범장지뱀도 서식하는 장소이다.
서천갯벌의 역사를 말해 주듯이 아직 독살이 현존하고 있으며, 지역주민이 이용하고 있다. 이곳에는 밀물 때 섬이 되고 썰물 때 육지가 되는 작은 섬 할미섬이 있다. 할미섬 주위에는 바지락과 바위에 사는 사각게, 풀게, 바위게, 총알고둥, 눈알고둥, 대수리 풀색꽃해변말미잘,등 각종 고착생물을 눈으로 관찰 할 수 있는 장소이다.
선도리에는 갯골을 따라 형성되어 있는 작은천에는 각종 도요물떼새들 볼 수 있는데 특히 쉽게 관찰하기 힘든 노랑부리백로, 장다리물떼새들을 가깝게 볼 수 있으며, 농게, 흰발농게 등을 관찰 하기 좋은 장소이다. 갯벌 배후에 형성된 해안사구에는 갯씀바귀가 군락을 이루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