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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소열 군수님의 공개답변을 요구합니다!(자유게시판 3065 옮김) 글의 상세내용

『 나소열 군수님의 공개답변을 요구합니다!(자유게시판 3065 옮김) 』글의 상세내용을 확인하는 표로 제목, 작성자, 등록일, 조회, 첨부, 내용으로 나뉘어 설명합니다.

제목 나소열 군수님의 공개답변을 요구합니다!(자유게시판 3065 옮김)
작성자 신동열 등록일 2005-02-22 조회 403
첨부  
2월 18일, 자유게시판에 올린 글입니다.
답이 없어서 이곳으로 옮깁니다.

나소열군수님의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군수님!

2월 18일 서천문화학당 강사 초빙에 대해 강력한 항의의 뜻을 전하며, 군수님의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이날 강사로 [조선일보사 논설고문 이규태씨] 가 초빙된 것을 알고 계십니까?
담당 직원에게 문의해 본 바로는 군수님의 결재를 받았다고 하는데---

사실이라면 정말 유감입니다.

군수님이 아시는대로, 헌법재판소의 신행정수도 위헌판결 이후로, 서천군에서는 제 시민단체와 뜻있는 분들이 힘을 합하여, 신행정수도 사수를 위한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전 군민 투쟁 결의대회를 개최한바 있습니다.
군수님도 대회에 참석하셨고, 연설하셨습니다.

대책위원회의 여러 활동 중에서, 조선일보에 대한 우리 군민들의 투쟁에 대한 분명한 결의가 있있던 것을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런데, 어떻게, 서천군에서 공식적으로 운영하며, 군의 예산으로 집행되는 서천문화학당 사업에, 조선일보사의 중요 인사인 논설고문 이규태씨가 강사로 초빙될수 있단 말입니까.

이는 신행정수도정책이 원안대로 집행되기를 열망하는 서천군의 제 시민단체와 서천군민의 의사를 무시하고 경시하는 처사입니다.

더 나아가서 신행정수도 쟁취를 통해서 지방분권을 이루고, 이 나라에 진정한 민주주의를 실현하려고 노력하는 연대단체들에 대한 무시와 모욕의 행위입니다.

범 충청권의 지방자치단체 지도자들과 제 시민단체들이 힘을 합하여, 신행정수도정책을 원안대로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해 협력해 나가야 할 상황에서, 서천군에서 이런 어처구니 없는 일이, 아무 문제없다는 듯이 진행된다는 것은, 신행정수도를 열망하며 함께 투쟁하는, 다른 지자체와 제 시민단체들에게 매우 부끄러운 일입니다.

더 큰 문제는 조선일보에 대한 안일한 인식입니다.

담당직원은 저의 항의에 대해서, 나름대로 성실하게 설명해 주었습니다만, 그 내용은 [조선일보는 반대하지만, 이규태씨는 별 문제없다]는 것입니다. 어떻게 이런 발상이 가능한지요?

그러면 조선일보 안보기 운동의 실체는, 신행정수도에 관한 것에 제한된 것인가요? 신행정수도에 관한 기사만 보지 않으면, 조선일보를 계속 구독하는 것이 아무 문제 없다는 것인가요?
조선일보 반대 운동이 이런 의미인가요?

안티조선 운동하시는 분들의 의견을 경청해 보셔야 되겠네요!

[한나라당은 나쁘지만, 박근혜는 괜찮다] 이런 말도 가능하겠네요!

안됩니다!

군의 예산을 집행하여 시행하는 공식적인 행사에 조선일보사의 논설고문이 강사로 초빙된다는 것은, 신행정수도를 열망하는 서천군민들에게는 결코 용납될수 없는 일입니다.

이 일에 대해서, 군수님이 결재하여 사업을 집행한다고 하는 답변을 들었습니다.

군수님의 공개적인 답변을 요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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