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6일) 홍원항의 " 전어 축제"를 갓엇다. 가을 전어의 맛과 시골풍경이랑
또 인심이 잇을거라는 기대를 가지고... 가서는 술을 먹을것 같아 첨부터 자동차를 안가져가기로하고 버스(금남여객)를 이용햇다.
서천에 도착해서 택시를 타고 가는 동안은 기사님의 친절한 안내와 자랑에 기분이 한껏 좋앗는데.. 막상 도착해서 맛좋을것 같은 전어구이랑, 회, 무침을 친구들과 주문햇는데 이게 웬일??
살아잇는 전어는 수족관에만 잇고, 냉동전어로 요리를 해주는게 아닌가..
어처구니 없어 항의햇더니 그럴싸하게 변명만.. 여기까진 그런데로 참고 넘어갓는데..
문제는 다음.. 특산품을 선물로 좀 사구해서 막상 서천시내로 돌아오려니 홍원항에서는 시내버스가 없다는게다. 막상 택시를 이용할래도 택시도 들어오는게 없구... 한참을 걸어가야만 시내버스를 탈수잇다는 말에 아연실색.
다행히 황당해 하는 우리를 경운기를 타고 가시든 할아버지께서 자기 집앞에 가면 버스를 탈수잇다면서 경운기를 태워주시는 덕분에 올수는 잇엇다. 정말 고마우신 할아버지 덕분에 ( 물론 감사의 표시로 술,담배나 사시라구 돈을 드렷더니 극구 사양하시는 그분께 저의들의 고마움이라며 겨우 손에 쥐어줫지만..) 겨우 시내버스 정류장에 서 잇엇으나 20분마다 잇다는 버스는 한참을 기다려도 감감소식.. 마침 시내에서 들어오는 택시를 타고 역으로 가서는 5시50분 서을행기차를 탁고오긴 햇지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는 일들이다.
하나하나 예를 들어보면
1. 출발하기전날 서천군 문화관광광과에 전화를 해서
" 서울에서 서천가는 버스에 대해" 문의햇으나, 직원은 남부터미날에서 잇을거란 말 외엔 모른다는 대답 뿐---- 최소한 축제를 주관하는 지자체의 관광과라면 교통편정도는 충분히 인지하고 잇어야 한다고 봄.
2. 또한 그 직원은 홍원항까지의 택시 요금도 미터기에 의해 간다는 아주 간단한 대답뿐---- 물론 가는 방법이나, 교통소통 등에 따라 다소의 차이는 잇을지 모르나, 시골길이라 큰 편차는 없을진데 최소한 요금이 어느정도 일거란 정도의 대답은 할수 잇어야 하지 않겟는가?
3. 서천군 자체도 문제가 잇다고 보는 이유..
a. 축제를 한다면 행사기간만이라도 시내버스가 마량으로 가는 길에 잠시 행사장으로 들렷다 ( 소요시간은 단 2~3분정도 일텐데..) 가도록 배려햇어야 한다. 관광객이 전부 자가용으로만 온다는 생각은 잘못된것이므로.. 모두 자가용으로 온다고 본다면 그야말로 술도 한잔하지 말고 거란 말이든지, 아님 술먹고 음주운전하고 가란 말인가?
b. 또한 택시도 행사기간만이라도 몇대정도는 행사장으로 빈차로라도 들리도록 배려햇어야 한다. 물론 빈차로 들리는 택시에 대한 보조금은 군에서 지원해주어야하고... 그 비용이 아깝다거나, 절감하려한다면 축제자체를 없애야 하지 않을가? 비용 일부를 행사참가해서 실제 이익을 실현하는 횟집 등에 일부를 보조하도록 하는 방법도 가능 할것이다.
축제한다고 거창하게 선전만하고 생색만 내는 축제는 많은 사람들에게 실망만 안겨주고 그 성과는 반감 될것이고 찿는 관광객으로부터도 외면 당한다는건 자명한 일이 아닌가?
지자체의 그 지역 특산물 축제는 당장의 이익도 중요하겟지만 좀더 멀리보고 꾸준히 지속하므로써 잠재적인 관광객을 유치할수 잇도록 내다보는 축제가 돼야 하지 않겟는가?
간단한 일례로 <충북 괴산군>의 "청결고추" 축제에 가보니, 관광버스를 무료로 대절해주고, 각 해당 면에서는 점심대접에 특산품을 선물로 챙겨주고...
시골 인심이 물씬 풍겨나도록 해준다. 그렇다고 그날 고추를 투자한 비용만큼 판매를 하지 못한다. 고추를 사 가지고 가는 사람보다 그냥 갓다가 서울로 돌아가 필요할때 인근에서 구입하든지, 인터넷으로 주문하기도 한다. 그렇게 꾸준하게 자기들 고장의 "청결고추" 축제를 알려나간다. 그렇게 해서 매년 유치인원이 증가하고 널리 알려나가고,, 더불어 판매도 늘어나는 게 아닌가?
물론 같은 제품이 아니고, 조건도 좀은 다르겟지만 내가 지적하고자 하는건 최소한 축제를 기획햇다면 또 매년 그 축제를 활성화 시키겟다는 생각이라면 좀더 세밀하게 관광객을 위한 배려가 사전에 준비되어야 한다는 것이다.
생색용으로 축제한다고 하구선 관광객이 오든, 말든 지자체에서는 방관한다면 차라리 안하느남 못할것이다. 안 하면 최소한 비난 받을 일은 없지 않겟는가??
이런 조언을 한낯 찿아왓던 관광객이 떠버리는 비난정도로 치부하지 말고 다음부터는 좀더 세심하게 관광객을 배려하도록.. 그게 서천군의 축제를 살려 나가는 방법일것이고. 더불어 매출도 늘어나, 관광수입도 늘어 나지 않겟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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