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 이런일이 있습니까?? 저는 구시장에 세입자로 장사를 하시는 부모님과 함께 살고 있습니다. 어제 오후3시에 발생한 일을 얘기하려고 합니다.
어울하고 분통해서....
어제는 누구나 알고 있는 서천장날이였습니다. 구시장에서 장사를 하는 세입자라면 어제는 엄청바쁜 날이 라는 사실을 바보 아니면 다 알고 있을겁니다.
그런데...뜸금없이 철거를 한다고...10분전에 가게로 통보를 해주고...무참하게 옛가게 터를 철거하더군여...관리자가 사전에 통보 한장 없이 그것도 장사꾼에게 가장 바쁜 날에...그게 말이 됩니까??
군수님도 생각해 보십시오...
세입자로 세금 냈고, 지세 냈고, 집세 내서 군청사람들 뿐만아니랑....군수님도 그 세금으로 먹고 사는 것 아닙니까?? 근데 이제 와서 세입자들은 갈곳도 없이 밥터를 잃은체..한 구석으로 몰고 가는 법이 어디있답니까??
철거를 하더라도,,,사전에 몇차...통보를 해주시던가?? 군수님은 그 높은 자리에서 내려다 보면서 이런 일이 눈에 안보이십니까???
세입자들에게 자리를 준다는 노란 딱지를 남겨 주고...추첨권도 박탈하고....
그것도 모르고...착하고 순한 상인들은 그 군청 말만 믿고....기다리고 또 기다리고....했는데....1평도 안되는곳에 자리를 주겠다고여?? 그리고..이제와서 자리없는곳을 알고 그곳에서 장사하는 상인이 생긴 곳을 지명해주면서.....일찍와서 앉아 장사하여 그 자리를 찾이 하라고여?? 그게 말입니까??? 그럼 계속 그곳에서 장사 하던 상인들은 자기 밥터를 그량 준답니까?? 한마디로 싸워서 밥터를 찾으라...그게 말입니까??? 그럼 사전에 추첨권을 주시던가?? 기다려라 더 좋은 자리를 주겠다??? 그 자리가 1평도 안되는 자리에 싸움시키는 싸움터랍니까??
군청만 믿고 기다린 부모님은 수천만원의 물건을 눈 앞에서 썩어가는 것을 보고..한숨만 내쉬고...자리 없어...장사 못한 날을 생각하며...이달 저달 세금 내는 날을 걱정하고 있답니다. 세상에 그런 일이 있는데...세상도 더럽죠??세금 낼 날을 걱정하게...그 세금 받아 밥 먹는 군수님은 배부르겠어여??
군수님....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기 까지....얼마나 생각하고 또 생각했겠습니까??
사람이라면...법도를 알고 생각이 있는 동물이라는 사람이라면...내몰려면 도망갈 길을 터 주고 몰아야지....이건 죽으라는 소리 밖에 안되잖습니까?? 통보 없이 일은 벌려 놓고...계장이라는 사람은 지금 기회에 버릴 물건있음 버리라니..그게 말입니까?? 군청앞에 썩어가는 수천만원의 물건을 뿌리고 싶다는 부모님의 말은 귀에 안들어 온답니까?? 전 지금 부모님을 위해 할수있는것이 없다는것이 너무도 억울합니다..장사꾼 딸로 태어나 부모님을 언제나 존경하고 살아 왔습니다. 어떤사람도 제 부모님을 천대할수없습니다. 그 누구보다 군수님보다도 훌륭하고 현명하신 위대한 분들이 니깐여....상인이라는 이유로 이렇게.....힘이 없다니...
그 상인들로하여금 먹고 사시는 분들이 더 허리를 피고 다니고 어깨를 피고 다니다니...,,,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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