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여객(서부교통) 군비 지원금 삭감해 주세요
7월 27일 서천 축협에서 13시 50분 춘장대행 시내버스 운전기사를 고발하고자 합니다.
저희 아이는 중증 장애인입니다.
장애아동의 대중교통 이용 교육을 1년여 이상을 지속적으로 하고 있으며, 오늘도 활동지원사 선생님과 함께 춘장대행 버스에 타고 갔다가 황당한 일을 당하였습니다.
아이는 충남형 교통카드(75세 이상 어르신, 장애인, 국가유공자)를 발급받아 교통 요금을 지원받고 있습니다.
아이가 버스를 이용할 때마다 교통비는 서천여객(서부교통)에 지급되고 있으며, 활동지원사 선생님도 당연히 버스요금을 지불하고 버스에 탑승하셨습니다.
춘장대에 도착하니 비가 쏟아지고 있어 버스에서 안 내리고 다시 서천으로 간다고 했더니
버스 운전기사분이 왜 할 일 없이 버스를 타느냐, 버스 타고 싶으면 아빠 차 타고 다녀야지 왜 버스를 타느냐, 이차가 전세버스냐를 시작으로 서천으로 오는 동안 윽박지르고 겁박하면서 운전을 해서, 버스를 타고 돌아오는 동안 험악한 분위기와 난폭 운전으로 불안했다고 합니다.
그 운전 기사분은 “자기는 장애인을 버스에 태우는 걸 좋아하지 않는다“등 장애인 폄하 발언도 서슴지 않으며 차마 입에 담을 수 없는 막말도 서슴지 않았다고 합니다.
활동지원사 선생님의 만류에도 막무가내 막가파식 이었다 합니다.
활동지원사 선생님의 입장에서도 부모님이 아시면 속상하실까 봐 혼자 감내하려 했지만 너무 속상해서 부모님께 말씀드린다고 연락이 왔습니다.
군민의 혈세를 지원받아 운행하는 기업에서 일하시는 운전기사가 군민들에게 잘해도 모자랄 판에 장애인을 폄하하고 윽박지르고 겁박하는 운전기사의 행태를 제보하기 위해 시내버스에 장착되어 있는 CC-TV 복사본을 행정정보공개 청구를 통해 낱낱이 밝히고자 합니다.
서천여객(서부교통)에게 묻고 싶습니다.
1. 시내버스에는 장애인, 나라에서 지원해 주는 교통카드 소지자는 탑승할 수 없나요?
2. 버스기사가 좋아하는 사람들만 버스에 탑승해야 하나요?
3. 서천여객(서부교통)은 직원교육(장애인식개선교육, 친절교육, 안전운전교육..) 안 하나요?
또한 관리감독의 책임있는
서천군에도 정식으로 민원 제기하고 필요하다면 장애인권익위에도 제소할 계획입니다.
내 아이의 이번 일을 묵인하고 넘어가면 더 많은분들에게 무례한 행동을 보이실 거 같아 기사분과 서천여객(서부교통)의 사과를 받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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