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나소열 서천군수님
군정 수행에 수고가 많으십니다.
제작년에 고향 교회 목사님 취임예배때 군수님의 인사말씀을 들은적이 있습니다.
다름이 아니오라 서천군 판교면 상좌리에 본적을 두고 장차 귀농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채석장 신규허가시 피해가 우려되어 상좌리 상류지역인 판교면 심동리 일대의 채석장 신규허가를 반대하오니
상좌리 주민의 채석장 신규허가 반대탄원을 관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1. 채석장 인허가 신청지가 행정구역상 심동리이나
상좌리와 바로 인접한 상류지역으로 직간접적으로 오수피해는
종천천 하류지역인 상좌리 주민이 받습니다.
2. 흉물스런 경관파괴는 말할것도 없고 저희 집을 비롯한 10여 농가는 지하수
식수 오염 위협을 받고 있습니다.
3. 농업용수 오염으로 서천의 자랑 어메니티 친환경쌀 괴멸합니다.
4. 발파소음과 진동, 미세먼지, 그리고 운송차량으로부터의 비산먼지로
세탁물을 밖에 널지 못하는 고통을 받게 되고 건강을 위협받게됩니다.
5. 암반 발파시 발생하는 방사성가스인 라돈은 폐암을 유발하여 건강에 위협을 받습니니다.
6. 석재운반 대형덤프트럭의 폭주로 공포에 떨어야하고 안전의 위협을 받게됩니다.
7. 생태파괴로 인해 서천의 자랑 어메니티 이미지가 손상됩니다.
군수님 공약 중 생태환경 조성을 위한 자전거도로 개설사업이 있으신 데
자전거 도로 계획 구간이 장항선 폐철도 노선인 판교면 심동리~마서면 덕암리 일원으로 알고 있습니다.
판교면 구간은 자전거도로 계획 구간과 채석장 석재운반용 덤프트럭 운행구간이 인접해 있고,
특히 저희 집이 있는 상좌리 먹재, 온동 마을 구간은 폐철도노선과 도로노선이 바로 옆에 붙어 있어,
상좌리 주민 뿐만 아니라 자전거도로를 이용할 서천군민들이 석재운반 덤프트럭의 폭주로 인한 공포와
먼지 비산으로 인한 불편과 불쾌감을 겪게 될 것입니다.
군수님께서 채석장 허가를 강행하신다면 당초 지역주민의 건강증진과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틀을 마련하겠다는 자전거 에코로드 조성사업의 취지가 무색하게 될 것입니다.
기존 상좌리 저수지인근 채석장은 비록 전임자 시절에 허가된 사항이고 이미 지나간 일이지만,
흉물스럽게 파헤처놓은 산허리를 복구 작업도 마무리하지 않은채, 또다시 상좌리 직상류지역인
심동리 일대에 채석장 허가철차가 진행중이라는 이야기를 부모님으로부터 듣게되어
자식된 자의 도리로서 그리고 장차 고향에 정착하여 귀농계획을 갖고 있는 사람으로서
채석장 허가 반대를 간곡히 탄원하오니 군수님께서는 상좌리 주민의 뜻을 관철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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