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천어메니티복지마을 홈페이지 고객의소리 게시판에 글을 올리고자 했는데 계속 에러가 생겨서 할수 없이 군수에게 바란다에 글을 올립니다. 한편으로 생각해보면 어메니티노인요양병원에 입원해 계신 어르신들을 내 가족같이 보살펴주시는 분들의 노고를 군수님께서 직접 격려해 주신다면 그분들에게도 힘이 되리라 생각되오니 꼭 요양병원 관계자들을 칭찬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아래글은 요양병원 홈페이지에 올리고자 했던 내용입니다.
6월 14일 아버님이 입원하셨는데 최덕열과장님, 진료부장선생님, 책임간호사님, 안내데스크에서 안내해 주신분 등 병원직원분들 모두 친절하게 대해 주셔서 이렇게나마 감사의 글을 올립니다.
여러가지 사유로 갑자기 아버님을 요양병원으로 모시게 되었고 아버님이 천주교신자이시기 때문에 천주교재단에서 운영하는 요양병원을 고집하셔서 여기저기 요양병원분들과 통화하던중 귀 요양병원에 전화를 하게 되었고 원무과 최덕열과장님이 친절하고 자상하게 상담해 주셔서 고마웠습니다.
홈페이지를 둘러보고 도착한 병원은 경관도 좋고 시설도 훌륭하였지만 직원분들이 친절해서 더욱 좋았습니다. 억지로 친절하지 않은 몸에 벤 친절을 느꼈습니다. 현관에 들어서자마자 안내데스크 직원분이 아버님 이름까지 기억하시고 친절히 맞아 주셨고 엘리베이터 옆에는 방문을 환영한다는 게시판까지 준비해 주셨습니다. 감동받았습니다.
최고장님, 진료부장선생님, 병동책임간호사님 등 모든 직원분들이 진심으로 친절히 대해 주셔서 아버님도 아주 만족스러워 하시고 저도 마음이 놓였습니다. 그리고 진류부장님의 배려로 연세가 비슷한 분과 같은 병실에 계시게 된 것도 고맙습니다. 금새 친해지셨더군요.
저녁을 드신후 무거운 발걸음으로 돌아왔습니다만 병원의 가족같은 분위기를 느끼면서 마음은 한결 가벼워 졌습니다. 아버님이 핸드폰을 집에 두고 가셔서 잘 주무셨는지 궁금했는데 최 과장님께서 전화까지 주셔서 또 한번 감동 받았습니다.
17년전 어머님과 사별하신후 아버님이 천주교에 의지하신 것 외에는 큰 보람이 없으셨는데 말년에 하느님의 은혜를 받고 편안한 여생을 사실수 있게 되신것 같습니다.
저 또한 어메니티 요양병원을 알게 된 것, 그리고 이렇게 찾아오게 된 것을 참으로 다행이라고 생각합니다.
부모님이 젊고 건강하셨을때는 효도가 뭔지 모르다가 늙고 돌아가실때가 되니 효도에 대한 생각을 합니다. 같이 산다는 것 만으로 효도를 하는게 아니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떨어져 있어도 아버님이 만족하고 편안해 하신다면 오히려 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합니다. 좋은 선택을 하게 도움을 주신 병원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