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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인으로서 마음이 아픔니다.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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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향우인으로서 마음이 아픔니다.
작성자 양명직 등록일 2004-10-03 조회 453
첨부  
서천을 떠나 객지 생활을 한지도 벌써 10여년이 넘는군여.
이번 추석에도 고향에 다녀올수 있어서 기뻤습니다.
새롭게 조성된 시장을 어머님과 다녀왔는데 아주 보기 좋았습니다.
이제 서천도 변화가 시작되는구나. 언제 가봐도 변함이 없어서 안타까웠는데..
추석을 마치고 서울생활을 다시 시작하였는데 직장 동료들과 주위사람들이 전어축제를 다녀왔다는 말들을 많이 듣곤 하는데 마음이 아픕니다.
그 분들이 이구동성으로 하는 말들이 다시는 서천 전어축제에 가지 않겠다는 것입니다. 제철에 산지에서 전어축제를 즐기는데 왜 그리 비싼지 모르겠다는 것입니다. 시중가게들보다도 훨씬 비싸다니 이게 말이 되는 것입니까
축제라고 할땐 모두가 저렴하게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야 하구 그 다음에도 다시 찾아 갈 수 있는 그런 행사가 되어야 하는데 눈앞의 이익에 멀어서...
또한 제 고향은 문산면인데 왜 전주방송을 시청해야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릴적부터 보고 자라왔는데 아직까지도 전주방송이 나오더군여. 우리집 주소는 충남 서천군인데.. 차라리 이기회에 전북 서천군으로 바꾸심이 어떨까여(답답해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어르신들의 말씀을 듣자니 상권과 모든 문화권이 군산권으로 빼앗기고 있다고 하던데.. 저 또한 향우인으로서 도움이 되지 못해 미안한 마음이 듭니다만 군수님께서 보다 적극적으로 이런 문제들을 해결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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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우인으로서 마음이 아픔니다. 글의 상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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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향우인으로서 마음이 아픔니다.
작성자 서천군수 등록일 2004-10-11 조회 322
첨부  
먼저, 고향을 방문하여 주신데 대하여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귀하께서 제기하신 사항에 대하여 현지 업소를 방문하여 확인 조사한 결과를 답변 드리겠습니다.

최근에 생산되는 자연산 대하의 경우 수급이 일정치 않은 관계로 당일 수협의 입찰가격에 준하여 업소가격을 책정하여 제공하고 있으며 금년 들어서는 어획고가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고가에 입찰이 이루어지고 있어 상대적으로 업소가격도 동반상승하였으며,

〔참고로 10월4일은 입찰가격 35,000원에 업소가격은 60,000원이었으며 10월11일은 입찰가격: 27,000원에 업소가격은 50,000원이었음〕

전어 또한 금년에는 지난해와 비교하여 절반 가까이 어획량이 감소되어 수협에서의 입찰가격이 15,000원에서 18,000원 선에서 이루어지고 있어 축제장 인근 업소의 경우 축제장 협정가격(㎏당 28,000)과 동일한 가격으로 받도록 행정지도를 하였습니다.
답변이 다소 미흡하였다면 양해하여 주시기 바라오며,

앞으로도 업소가격 책정에 있어 적정가격으로 책정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행정지도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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